아해와 '1년 여행'을 기쁘게 맞으며...
“아버지, 미안해...”
내가 전화를 받자마자, 아해는 미안하다는 말부터 했다.
한동안 멍했다. 그 짧은 순간에도 머리는 확확 돌아갔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가뜩이나 기가 죽어 있을 터인데... 무슨 말을, 무슨 말을...’
“야, 아버지는 언론사 시험 다섯 번도 넘게 떨어졌다. 무슨 걱정이냐, 고작 한 번 떨어진 것 가지고? 네가 대입 재수를 했니, 자라면서 내 속을 썩인 일이 있니. 게다가 며칠 있어야 고작 만 22세. 까짓 1년 더 하면 되지 뭐...”
위로가 될 수 없음은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어쩌랴, 그 이상 해 줄 말이 없는데...
지난 1년, 아해는 정말로 열심히 공부했다. “절박함은 (수능을 치른) 2014년보다 못했지만, 공부량은 정말로 더 많았다”는 것이 거짓이 아니었음은 나도 잘 안다. 기숙사에서 공부하던 녀석은 나와 간혹 밥 먹는 시간조차 효율적으로 쓰고자 했으니까...
단순 암기인 ‘교육 과정’ 총론과 각론을 달달 외우고, 그도 모자라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실과 음악 체육 미술 등 각 과목 지도서의 구석구석까지 외웠지만... 급감한 T.O.와 지난 해 급증한 재수생의 벽을 넘기는 힘들었다.
하긴, 세상살이에서 운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던가? 이명박 전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그가 나에게 자주 했던 말이 있었다.
“0기자, 세상살이 성공하려면 가능하면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한데 운 좋은 놈은 못 당하더라.”
기실, 나야말로 운이 좋았던 놈이었다.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대통령은 사회의 불만을 잠재우면서 동시에 대학생의 시위를 막겠다며 대학 정원을 왕창 늘리지 않았던가. 대신 성적이 미달되는 30%를 제적하는 졸업정원제를 실시한다고 했다. 그러나 졸업정원제는 지켜지지 않았다. 성적 미달로 제적된 학생조차 나중에 대부분 구제됐으니까...
하여 81~84학번의 서울대 정원은 6000명이었다. 수험생 60여만 중에서... 게다가 우리 때는 돈이 정말로 ‘허공을 떠돌아다니던’ 시절이었다. 취직도 쉬웠고, 서울 강남에 집 사기도 쉬웠고...
그에 비해 80년대 최후반, 90년대 초반 학번은 90만이 넘는 수험생에서 서울대를 4000명 정도 뽑지 않았던가?(연고대 등 다른 대학의 정원도 줄었다.) 게다가 이들이 군을 제대한 뒤 취업할 때쯤에는 IMF마저 겪었고...
내가 만약 80년대 후반 혹은 90년대 초반 학번이었다면 대학이나 제대로 가고, 취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하하...
13학번이 현역으로 응시한 17학년도 서울 초등교사 T.O는 900명이 넘었다. 청년 실업 해소 차원에서 그렇게 뽑았다고 한다. 하긴 12학번 때도 800여명을 뽑지 않았던가?
지역 교대생들의 서울 지원 러쉬나 지역 초등교원 임용 미달 사태는 그래서 생겼고... 대신 서울 적체는 심해져만 갔고.
막말로 그 똥바가지를 14학번과 15학번이 쓰게 된 셈이다. 그나마 14학번은 ‘임용 재수생’이 그리 많지 않은 상태에서 360명을 뽑았는데, 140여명에 달하는 14학번 서울교대 재수생과 경쟁한 15학번 때는 345명만을 뽑은 것이다.
서울교대생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생, 그리고 서울 임용 때 가산점을 받는 교원대 초등교육과생 현역을 모두 합치면 적어도 500명은 넘는데... 여기에 서울 임용을 꿈꾸는 타 지역 현직 교사들과 지역 교대생을 합치면... 그래서 19학년도 서울 초등교사 임용 경쟁률은 근년 들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한데 이런 사정을 누가 알아줄까? 그저 “임용시험 탈락한, 불성실한 학생”으로 보지나 않을까? 게다가 중고등 교원 임용은 이보다 훨씬 어렵고, 대기업 취업은 이보다도 훨씬 어려울 터이니, 어디 가서 하소연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내 아해만 아픈 것이 아니니까...
아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안다. 내가 아픈 것은 참을 수 있는데, 아해가 아픈 것은 정말로 참기 힘들다.
아해는 “함께 공부하자”고 했다. “내 옆에서 나를 지켜보면서 ‘감시자’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
오르가즘보다도 더한 짜릿함! 그래, 아직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있는 것이로구나.
앞으로 1년. 2014년에 그랬던 것처럼, 아해를 위해 파출부 역할이라도 기꺼이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임용과 관련한 이것저것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고...
무척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1년이 설레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아해와의 여행’은 그것이 지리적인 것이었든, 지적인 탐구 과정이었든 항상 기쁘지 않았던가!
이번 연도에 그 어떤 형태의 수험 생활을 하실 모든 분들과 도반(道伴)처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추신==
1. 서울지역 초등교사 임용은 ‘임용 재수생 증가’ 여파로 16학번 역시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장과 맞물려 최소한 17학번이 임용 시험을 치르는 시점(21학년도)에서는 풀릴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출생률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 효과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어찌됐든 서울 등 몇몇 지역 교대의 정원은 줄여야 한다. 대학 교수나 교직원들의 밥그릇을 유지하기 위해서 ‘뜀틀과 단소 불기, 뜨개질 뜨기 등 대학 교육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교육과정을 강제적으로 배우는 교대생 숫자를 유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2. 이번 연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1차 커트라인(1차 시험은 전국 공통이므로, 비교 가능하다. 2차는 각 교육청 소관이므로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은 서울 96.5, 인천 91.67, 세종 91.5, 광주 89.5, 부산 84.5, 대구 84, 울산 82, 대전 81, 전북 79.5, 경기 77.5, 충북 70, 경북 충남 전남 제주는 60점대(점수순으로 적음), 경남 59, 강원 미달이었다. 관련된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고.백.서] 상위권 전용 수능영어 독해교재, 올해판 출시
[EBS 수능특강] 오르비에서 사고 아톰포인트 쌓고 레벨도 UP UP!
[Orbi RED] 2만원대에 모든 문제집을 푼다고?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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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척 아프기는 합니다. 차라리 내가 아프면 나은데... 항상 건강하시고, 부모님과 자주 대화하십시오. 서울대를 간 것 이상의 효도일 겁니다. 물론 님은 이미 잘 하고 계시겠지만...
선생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예, 무척 아파서요, 후후...
한데 이제 훌훌 털려고요.
까짓 1년, 힘차게 나아가지요, 아해와 함께...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오르비언들과 함께요...
모두 힘내서 자신을 응원했으면 합니다.
자, 가즈아~~~~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르비언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예전에 교대 상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다 생각지도 못하게 논술로 연대가게 되었습니다.
아이고, 축하드립니다. 연세대, 정말로 명문 대학이지요. 저는 특히 연세대 '원두우 선생 동상'(언더우드 선생 동상) 주변 건물을 사랑합니다. 세 건물 모두 사적지이지요. 연세대의 역사를 대표한달까?
특히 원두우 선생 동상을 바라보았을 때 우측에 있는 건물이 80년대 중반에는 신학대 건물이었는데... 담쟁이덩굴이 건물 벽을 오르는 모습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지요.
그립다 그 시절... 프레쉬맨 시절을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 책도 많이 읽으시고, 여행도 하시고, 연애도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그 건물은 정말 명물인것 같습니다. 선생님 아드님도 내년에 꼭 서울지역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길 기원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해에게 님의 말씀을 꼭 전하고 기를 받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오랜만에 뵙네요.
올 한해 새로운 여정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고... 후배님 활약은 잘 보고 있습니다. 입시계의 새로운 별이시더군요. 항상 응원합니다.
이 사회의 '그늘과 주름'을 항상 살피시는 관악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우와 ... 이렇게 세세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비교하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 너무 부럽네요 ㅠㅜ 진짜 부러워요 좋은 아버지이시네요 ㅠㅠ
저는 0점짜리 아비입니다. 님의 부모님이야말로 최고의 부모님이실 것이고요.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임용에 패배했지만.. 따님?아드님?의 열심히하고자하는 자세 배워야겠습니다 한번더해봐야죠ㅎㅎㅎ같이힘내요
이름도얼굴도모를... 그저 처지만 같은 임용재수생이 응원의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자 함께 가시지요. 20학년도 임용 합격으로...
앞으로 1년, 우리 함께 고단할 터이지만 영광스런 길로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항상 응원합니다.
20학년도 임용 시험에서 님은 수석 합격할 겁니다. 자 가즈아~~~
본인 세대에 대한 솔직한 판단과 뒷세대에 대한 존중과 걱정이 담긴 글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서울교대 가능할거 같다는 답글 받고 용기 내서 서울교대 지원했던 학생입니다.
19학번으로 서울교대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입생 생활, 즐기소서.
연애도 잘 하시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세요.
그 젊음,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응원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선생님의 글을 읽는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느끼건데 부모님들의 마음은 다 같은거 같네요
예. 다 같습니다, 부모 마음은... 그래서 더 힘들죠, 아해 아파하는 것 바라보는 게...
그래도 힘 내서 다시 걸어갈 겁니다. 님도 이번 연도에 원하시는 것 다 이루세요. 화이팅!!!
이번에 문과인데 지구과학 배우는 1인
(한지 안하길 잘한 듯, 그대신 쌍사 ㅗㅜㅑ)
아니야 지리조아 지리조아 지리조아 히오스
글을 읽다 만22세를 보고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허걱... 제 아해는 그저 '빠른 97'일 뿐입니다, 후후...
ㅎㅇㅌ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옛 서.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위선님 오래간만입니다. 술술 읽히는 필력이 그리웠는데 반갑네요 ㅎㅎ 이명박대통령과 친분이 있으신진 몰랐는데, 개인적으론 어떤 분이셨나요? 언급한 운 좋은 놈은 자신을 말한 것일까요..
감사합니다. 그 분이 서울시장일 때 서울시 출입기자였습니다. 그 분에 대해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는 자신을 '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인상은 받았습니다. 스스로를 무척 '노력하며 사는 사람'으로도 생각했고요.
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을 가끔 읽으면서 같이 동시대를 살았고 이대 초등교욱과 18학번 재학중인 딸을 둔 아비로서 많이 공감햇습니다 저도 선생님 처럼 좋은 부모 멋진 기성세대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는데 아드님 소식을 접하고 같은 부모로서 안타갑지만 내년에는 좋은 소식 전해 주실 걸 알기에 마음이 무겁지만은 안네요 요즘 글이 뜸하신 것 같은데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아이고 이리 말씀하시니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예, 다시 목표를 향해 아해와 함께 걷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이 함께 하기만을 빕니다.
예쁜 따님의 대학 2학년 소포모어 생활도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댓글도 글도 너무 정갈하게 쓰셔서
글 전체보기 해서 쭈루룩 읽고 왔어요
머리속이 정화되는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올 한 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얻으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예전부터 올려주시는 좋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선생님처럼 멋진 부모가 되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ㅎㅎ
새벽, 잠 못 들고 있는데 댓글을 주셨습니다. 감사...
요즘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을 설칩니다, 후후...
수학세상님은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부모가 되실 겁니다.
아이민과 지난 글을 보니 원래는 14학번이신 것 같군요. 임고를 곧 앞두신 것 같은데, 그 어느 지역에 지원하시든 수석으로 합격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위선님 안녕하세요 전에 교대 관련해서 댓글올렸었는데 그때 조언해주신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때 응원해주신대로 지금 19학번 예비교대생이 되어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초등교사가 돼 주세요. 아 참, 무엇보다 프레쉬맨 생활 즐기시고요. 그 젊음,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대학을 졸업했는 데 만 22세요? 빠른년생인가요?
재수를 해야 다른 동기들이랑 동갑이겠네요
예 '빠른 97'입니다... '제 나이'에 학교에 간 것도 맞고요.